자동차에 짐을 많이 싣고 달리면 타이어의 마모가 보통 때보다 심해지는 것처럼 체중의 증가는 무릎관절과 발목관절 또는 척추에 물리적 부담을 주게 됩니다. 

평지를 걸어 다닐 때는 보통 늘어난 체중의 세배 정도의 압력이, 계단이나 산을 오를 때에는 무릎 관절에 5배 가량의 압력이 실리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때 관절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선 체중조절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하겠지만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약해진 관절에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실시해야 합니다. 

물 속에서 관절에 충격을 덜 주며 할 수 있는 아쿠아로빅과 수영, 또 실내에서 관절에 체중의 부담을 주지 않고 쉽게 할 수 있는 실내 자전거 타기 등을 꾸준히 실시하면 도움이 됩니다.